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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정보/맛집/음식'에 해당되는 글 135건

  1. 2009.09.30 [잠실] 작지만 제대로 된 피자와 파스타가 있는 곳 _ 폴 쥬니어 피자리아
  2. 2009.09.28 [홍대입구] 새로운 일본 라멘 전문점 _ 잇초메 (一丁目)
  3. 2009.09.27 [인사동] 인사동에서 만나는 개성만두 _ 궁
  4. 2009.09.24 [홍대입구] 홍대 고기 골목의 강자 _ 형님 저여요
  5. 2009.09.24 [숙대입구] 담백한 유부 칼국수 _ 가미원
  6. 2009.09.24 [잠실] 출출할 때 먹기좋은 쟁반메밀 _ 밀마을
  7. 2009.09.24 [장충동] 원조 족발 골목의 맛집 _ 평안도 족발집
  8. 2009.09.15 [압구정] 깔끔하고 맛있는 정통 한식집 _ 한일관
  9. 2009.09.13 [부암동]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만두국 한그릇 _ 자하 손만두
  10. 2009.09.13 [인사동] 일본식 솥밥 전문점 _ 조금
  11. 2009.09.11 [명동] 전통 전주 비빔밥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 _ 고궁
  12. 2009.09.09 [이태원] 네모난 피자의 유혹 _ 피자리움
  13. 2009.09.03 [홍대입구] 집에서 먹는 것 같은 한끼 밥상 _ 어머니와 고등어
  14. 2009.09.02 [충무로] 맛있는 숯불 쭈꾸미의 진수 _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
  15. 2009.09.02 [여의도] 여의도 일대에서 가장 유명한 비빔국수 맛집 _ 진주집
  16. 2009.08.30 [성대입구] 떡볶이의 명소 방문 _ 이모네 떡볶이
  17. 2009.08.30 [이태원] 제대로 된 중국 만두 전문점 _ 쟈니 덤플링 (Jonny Dumpling)
  18. 2009.08.27 [삼성동] 깊고 개운한 국물맛이 일품 _ 박서방 순대국밥
  19. 2009.08.27 [홍대입구] 숯불갈비 한접시와 냉면 한 그릇 _ 육쌈냉면
  20. 2009.08.22 [청담동] 샌드위치가 맛있는 카페 _ 부첼라 (Buccella)
  21. 2009.08.22 [이대입구] 25겹 로스고기가 만들어내는 최고의 돈가스 _ 밀피유
  22. 2009.08.17 [필동]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과 면발 _ 필동 면옥
  23. 2009.08.08 [홍대입구] 매콤하고 푸짐한 짬뽕 한그릇 _ 홍콩반점 0410
  24. 2009.08.06 [이태원] 일본식 숯불 꼬치구이 전문점 _ 유다 (1)
  25. 2009.08.05 [삼성동] 마늘로 만드는 이탈리안 요리 _ 매드 포 갈릭
  26. 2009.08.03 [보광동] 맵지만 맛있고 저렴한 냉면의 유혹 _ 동아 냉면 (1)
  27. 2009.08.02 [마포] 관록있는 평양 냉면 맛집 _ 을밀대
  28. 2009.08.02 [오장동] 냉면으로 유명해진 맛집 골목의 명소 _ 오장동 함흥 냉면
  29. 2009.07.31 [방이동] 맛있는 숯불구이 갈비와 달인의 냉면 _ 봉피양
  30. 2009.07.29 [강남역] 얼큰하고 칼칼한 육개장의 참맛 _ 동경 전통 육개장
   
잠실에는 특별히 뭐 하나 먹을 만한 곳이 없다고 불만이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가만히 찾아보면 은근히 먹을만한 곳들이 도처에 있기는 있더군요.
그런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잠실 갤러리아 팰리스 1층에 위치한 폴 쥬니어 피자리아.

jr이라고 써 있는건 어떻게 읽어야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앉을자리도 많지 않고 아주 작은 상가의 공간을 빌어 피자와 파스타를 판매하는 공간입니다.


그렇지만 메뉴들은 제법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가짓수와 형식을 갖춘 곳이기도 하죠.
가격이 아주 저렴하진 않지만 그런대로 맛도 있고 들어가는 재료도 괜찮더군요.

직접 담근 듯한 피클..


아직 쌀쌀하진 않은 관계로 밖에 놓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안쪽을 들여다보니 화덕이 있더군요. 가게 공간은 크지 않지만 직접 화덕에서 구워 내오는 피자는 가히 정성과 맛에서 일품.


피자와 스파게티 하나를 주문해 봤습니다.
피자는 비교적 얇은 도우에 토마토 소스를 바르고 바로 구워 내줘서 그런지 신선한 느낌이 많이 나더군요.

스파게티도 마늘이 많이 들어간 것이 나름 괜찮은 맛과 양입니다.

시내나 강남 일대로 나가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야 많이 있겠지만
잠실에서는 좀처럼 괜찮은 맛집을 찾기 힘들었는데
이곳은 레스토랑이라고 하기에도 작은 테이크 아웃 중심 없소라
많은 인원이 찾지는 못하겠지만 나름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를 팔고 있는 것 같아
종종 들려봐야할 곳으로 꼽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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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3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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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일본 선술집에 일본 라멘집이 많이 생겨나고 있는 홍대입구.
일본 주점이나 음식점이 많이 생기는 것은 그리 반가운 일이 아닌 것은 분명하지만
작은 골목 어귀 작은 카페, 작은 음식점들이 들어서면서
동네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어가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홍대 앞 피카소 거리의 산초메(三丁目)가 이전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느날 갑자기 없어져서 허전했었는데 주차장 골목 뒷쪽으로 一丁目 이라는 상호를 가진
라멘 전문점이 등장을 했더군요. 

가보려고 했던 덮밥 집이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관계로
조금은 한적한 곳을 찾아 들어선 잇초메.. 손님도 많지 않아 보이고 조금의 리스크는 있었지만 들어가 봅니다.
일본 현지의 혼이 깃든 최신의 라멘이라..거창하군요. 말이...

그림은 그런대로 좋아 보입니다.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을 나름대로 공간 분할해서 만들어 놓은 잇초메.
나름 일본식 라멘집의 분위기를 많이 내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입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한국말이 서튼 일본분들인 듯..

자.. 그런데 메뉴판을 보니... 뭐 그리 특별한 것도.. 뭐 그리 다양한 것도 아니면서
일본 라멘집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순수한 된장라멘이나 간장라멘 베이스의 라면은 없는 듯 보입니다.

흠.. 과연 맛있을까 하는 메뉴들만 두어개 추가되어 있고..

그나마 주문할 수 있는 건 라멘 하나와 덮밥류 하나..

일본 정통 어쩌구 하긴 하나.. 좀 짜기도 하고 어딘가 부족해 보입니다.
그 동안 먹어왔던게 한국식으로 변형된 라멘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입맛에는 좀 그렇더군요.
거기다가 몇 안되는 메뉴 중 대표인 듯 한데.

그리고 덮밥..

So so 이긴 한데... 아주 특별나거나 일본식의 별식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냥 규동 위에 튀김 얹은 느낌.


양도 부담스럽지 않고 잘 먹고 나왔다고는 생각되지만
그렇게 두번 세번 찾아갈만한 곳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라멘 집이라면 된장라멘, 간장라멘은 기본으로 충실히 제공하면서
곁가지의 다른 색다른 메뉴를 제공해야 하거늘.. 이곳은 왠지..
새로운 시도만 몇가지 하려다 기본을 잊은 듯한 느낌이더군요.
그런 면에서는 이태원 라멘 81번옥 같은데서 배워와야 할 듯 싶습니다.
무조건 일본 사람들이 일본식이라고 강조한다고 해서 장사가 잘될일은 없는 곳이 또한 홍대입구인듯..
너무도 흔하고 많은 아이템이니까요.... 차별화..대중화의 면에서 조금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이런 메뉴와 서비스로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덮밥으로 홍대입구를 제패하고 있는 '돈부리'등을 벤치마킹하면서
환골탈퇴하지 않으면 그리 오래가지는 못할 듯한... 잇초메..
너무 악담을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휑한 식당 안에서 느낀 것은 그것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좀 잘 되었으면 하는데 말이죠.

아주 예전 일본 영화 '탐포포'를 보면서
일본 라멘은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해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프랜차이즈도 많이 생기고 흔한 아이템이 되어 버린 일본 라멘.
그러기에 더욱 기본은 충실히 하면서 차별화를 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만
다녀 오신 분들 중 다른 의견 있으신 분들은 덧글 달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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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강동 | 홍대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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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미술관 앞에 위치한 궁..
꽤 오래전 이곳에서 조랭이 떡국을 먹어보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지금은 개성만두 전문점으로 더 유명해 진 것 같더군요.
개성에서 오신 할머니께서 개성의 손맛을 전하고 계시다는 궁입니다.

기와를 얹은 외관의 모습이 인사동 답습니다.ㅋ


개성에는 원래 꿩 만두가 유명했지 않았나 싶지만서도
우리 입맛에 딱 맞는 만두국 한그룻으로 점심을 해결할 수 있는 인사동의 대표 맛집 중 하나.

개성 할머니와 대를 이어 운영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메뉴는 식사와 안주류로 생각보다 다채로운 메뉴를 갖고 있습니다.
개성만두국과 조랭이떡만두국이 이곳의 대표 메뉴... 전골도 괜찮다는데 다음 방문때는 전골을 함 맛봐야겠습니다.

막걸리와 어울릴법한 각종 전도 있습니다.

기본찬... 만두국엔 김치 한가지만 있어도 훌륭하다죠..

만두국

조랭이 떡만두국..
떡만두국에 조랭이 떡을 넣은 것인데.. 기본의 얇은 떡보다 식감이 좋습니다.

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공기밥 하나 주문해서 함께 먹으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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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2.3.4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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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 지하철역에서 홍대 정문 쪽으로 올라가려다 만나게 되는 홍대 앞 고기골목.
정말 많은 고기집들이 쭉 이어져 있고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컨셉들을 지니고 있으므로
어느 집이 좋다 나쁘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엇갈리기도 하는 곳이기도 하죠.

이날도 어느 집을 가볼까 망설이다가 초저녁부터 사람들이 북적이는 집.. 형님 저여요..일명 형님2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확장을 해서 전체 건물이 모두 형님 저여요인듯 합니다.
이름에서 지나가는 행인을 잡아끄는 호소력이 있는 듯 보입니다..ㅋ

메뉴는 단출합니다. 홍대입구 고기 골목의 고기 값들은 경쟁이다보니 대부분 통일되어 있습니다.

객관적인 평가겸.. 기본으로 삼겹살을 주문해 봅니다.
숯불이 먼저 나오는군요. 톱밥탄이 아니라 숯을 쓰더군요.

기본 반찬들..

삼겹살 1인분... 살짝 초벌구이가 되어 나오는 것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요건 가브리살.. 다소 얇게 썰어나오는데..
식감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이곳은 삼겹살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술을 한잔 해야 하는 분위기지만 역시 차를 가져간데다 초저녁이라 식사만 해야 했다는..ㅋ

된장찌개는 서비스...

홍대입구에는 주로 황토골이나 벽돌집을 가곤 했었는데
형님 저여요도 나름 고기 맛집의 대열에 끼워줄만한 맛과 서비스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 방문 때는 술도 한잔 곁들여 보아야 겠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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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 형님저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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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앞의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는
칼국수 전문점 가미원.
숙대 앞은 좀처럼 가볼 일이 없지만 우연하게 근처를 지날 일이 있어
일부러 찾아가 보았습니다.

간판에는 손칼국수라고 커다랗게 적혀 있고 손칼국수가 메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래 유리창에는 김치찌개 전문점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이 부분은 좀... 정체성을 모호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칼국수 한그릇 뚝딱 먹기에는 좋은 분위기...
여대 앞인데도 신발을 벗고 올라가느 자리가 더 많더군요.

밑반찬..

칼국수는 유부 칼국수 말고도 순두부 칼국수도 있더군요.
하나씩 주문해 봅니다.

유부 칼국수...
총평을 하자면 홍합도 들어있고 깔끔한 맛이긴 한데
기대했던 칼국수 특유의 칼칼한 국물과 씹힘이 좋은 면발과는 좀 거리가 있는 듯 합니다.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일까요 아니면 입맛이 까다로와져서일까요.
저렴한 가격에 여대 앞에서는 인기가 있을지 몰라도 서울 시내의 칼국수 집으로 꼽기엔
조금 모자란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찌그러진 냄비에 컨셉과 느낌은 좋습니다.
학생들이 담백한 맛으로 한끼 해결하기엔 제격일 듯..

순두부 칼국수..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적합할 듯 한데..
개인적으로는 순두부 칼국수보다는 유부 칼국수가 더 나은 것 같더군요.

점심 시간... 간단하게 먹기 좋은 먹거리 아이템을 생각해보자면 칼국수가 떠오르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다소 실망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숙대 입구에서는 유명한 맛집 명소이므로
탐방차 방문해 보고 판단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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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동 | 가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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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백화점에서 식사를 해결하고자 할때는 지하의 푸드코트를 이용하거나
식당가를 한 바퀴 돌다 밖에 놓인 메뉴판을 보다 그럴 듯한 식단을 고르곤 합니다만
그리 큰 기대를 하기는 힘들기 마련이죠.

잠실 롯데백화점에서는 점심시간, 유독 손님들이 줄을 서서 먹는 식당이 있으니 바로 밀마을..

밀마을이라는 상호는 사실 여러 곳에서 본 것 같은데 모두가 프랜차이즈 지점인지
다른 곳인지는 모르겠군요. 여튼 잠실 롯데백화점에 갈 때 종종 들리는 곳입니다.


밀마을은 쟁반메일 이외에도 다양한 밀 음식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각종 정식 메뉴도 있더군요.

다른 메뉴들도 나쁘진 않지만 아직까진 찬바람이 불지 않으므로
대표주자격인 시원한 쟁반메밀을 주문해 봅니다.

쟁반이 무척 커보이고.. 메밀 이외에 각종 해초류도 많이 들어 있고
메밀의 생명인 국물 소스 맛도 일품.

요건 가쯔나베 정식.. 푸짐합니다.ㅋ

일부러 찾아갈만한 맛은 아니지만 잠실 롯데백화점 또는 롯데 월드 방문 시에
마땅히 먹을 것이 없고 입맛이 없다 싶으면 찾아갈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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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3동 | 롯데백화점 잠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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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하면 떠오는 것이 바로 족발 골목.
그 족발 골목으로 접어들라치면 어디가 원조인지...어디가 가장 맛있는지 늘 헷갈리곤 했는데요.
진짜 원조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내심 원조로 지정해 버린 곳 평안도 족발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원조의 원조? 평안도 족발집..

장충 체육관의 길 건너 장충동 족발 집들은 밤이 되면 더욱 더 빛을 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큰 길가의 족발 집들이 장사는 더 잘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원조라고 소문난 곳들도 대부분 큰길가의 족발집들이라죠.

그러나 족발 골목의 중간녁에 골목 어귀로 살짝 들어간 곳에 위치한 평안도 족발을 방문해 봅니다.

나름 이곳이 알려진 것은 족발 최강달인 이경순 할머니께서 아직까지 직접 운영을 하신다는 점과

유명한 만화 식객에 나온 족발집이 바로 이 평안도 족발집이기 때문(?)입니다.
뭐 Tv 출연 등등은 별로 신뢰하지 않지만
허영만 선생님의 만화에 나오는 집들은 대부분 관록이 있는 집들이니..

뭐 TV에도 여러번 나오신 듯..
아마 장충동 족발 골목의 웬만한 집들은 한두번씩 TV 출연들은 했으리라..ㅋ

홀의 모습과

방의 모습..

들어설때는 자리가 없었는데 9시를 넘어서자 손님들이 슬슬 빠져나가더군요.

메뉴판..
족발 작은 것과 빈대떡, 막국수를 주문해 봅니다.

기본 반찬 셋팅..
족발(小)..
양이 작아보이지만 보기보담 고기들로 채워져 있어 양이 많고
시청역 오향족발에서 맛보던 촉촉함과 신선함이 느껴지는 족발이군요.

살과 비계의 비율도 적당하고..
살코기도 푸석푸석하지 않아 좋습니다.
역시 동네, 마트 족발하고는 비교를 거부하는 이녀석..

많이 씹지 않아도 넘어가는 고기들..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고 맛있습니다.
왜 장충동 족발을 제일로 치는지 어느정도 일리가 가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어느새 뼈다귀만..

배가 불렀지만 먹어보는 막국수...
막국수라기보다는 냉면에 가깝긴 한데 시원한 국물맛과 면발이 돼지고기와 잘 어울리더군요.
고기집에 가서 몸에 냄새 배게 멋을 것이 아니라 깔끔하게 족발과 막국수로 해결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
숯불 구이가 안좋다는데 족발이 더 건강에는 좋을 듯 싶습니다.

빈대떡.. 녹두 빈대떡인듯.. 나름 요즘 뜬다는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맛..
차를 가져가서 술을 한잔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순간입니다.

손님들이 발길이 뜸해 졌다 생각하고 보니..족박이 다 떨어져 가는 거 였군요.

남은 족발은 두 개뿐..
어떤 분들은 암돼지로 달라고 하거나 앞발, 뒷발 따지던데..
그에 따라 맛도 다른가 봅니다. 좀 더 연구해 봐야할 부분이군요.ㅋ

TV 캡쳐 화면이 나온 스크랩이 걸렸던데
그 사진에 나온 이경순 할머니가 카운터에 앉아 계시더군요.ㅋ
직접 챙기시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다른 집들도 두어군데 가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원조가 아닐까 추정해 보는
장충동 족발 골목의 추천집 '평안도 족발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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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동 | 평안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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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의 유명한 맛집이었던 한일관이 화려하게 강남에 문을 연 곳..
외관은 더없이 크고 웅장하게 지어 졌지만 변하기 마련인 음식만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압구정 한일관의 모습.. 전체 건물을 다 쓰고 있는 듯 합니다.
발렛 파킹을 해 주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더군요.

미리 예약을 하면 윗층의 자리로 안내를 해 주고
보통 예약 없이 방문하면 1층에서 식사를 하게 해 주더군요.

이 곳의 특징 중 하나는 가히 아주 비싸지 않은 가격에 상차림 정식이 있다는 것..
맛도 없으면서 한정식 코스라고 10여만원씩 받는 집들과 차별되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점심 상차림은 25,000원 부터..
식사를 자기가 좋아하는 단품 메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더욱 좋습니다.


물론 단품으로 먹어도 되는 것.. 사골우거지탕과 만두탕, 육개장 등 모든 메뉴가 맛있다고 하죠.

한식의 요리류도 다양하고 비싸지 않은 편입니다.

많은 양이 나오는 큰 상차림이 인당 59,000원..

29,000원짜리 점심 상차림을 주문해 봅니다.
기본으로 죽과 샐러드를 내주더군요.

게장까지..


몇가지의 요리들..

너비아니... 식지 않게 달궈진 열판이 들어있는 놋그릇에 내어 줍니다. 정성이 느껴지는 대목.

식사 중 선택할 수 있는 냉면..

만두탕..

후식 수정과..

요건 나중에 단품으로 먹어본 비빔밥과

육개장입니다.

한식을 좋아하는 손님과 허름한 식당을 방문하기는 좀 그렇고
맛있으면서 가격적으로 부담가지 않는 깔끔한 한식당을 찾는다면
단연 전통과 맛, 이전으로 인해 깔끔함과 세련미까지 고루 갖춘 한일관이 제격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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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 (주)한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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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북악산 성곽길로 올라가는 방향에 자리잡고 있는
자하 손만두.

부암동 특유의 경치와 운치도 그만이지만
무엇보다 만두 전문점으로서의 말끔한 손맛에 이끌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자하 손만두.. 일반 주택을 개조해서 식당으로 열었고
식당에서 내려다보이는 고즈넉한 풍경들이 한결 여유로운 곳.

날씨 좋은 날 점심에는 야외에서의 식사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입구에 놓인 장식장..


2층집을 개조해서 위와 아래, 중간 모두 넓은 자리들이 있지만
한창 붐비는 주말 점심에는 그마저도 다 차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2층의 창가에 자리를 잡아 봅니다.

인왕산 줄기들이 눈에 들어오는 전경들..
역시 서울 같지 않은 모습들이라 부암동이 좋은 것 같습니다.


메뉴는 물만두, 찐만두에서부터


만두국, 떡만두, 전골까지.. 다양

빚어 놓은 만두의 사진이 마치 송편 같아 보이는군요..

맛난 김치가 나오는데
적당히 익은 것이 만두국과 어울리는 맛입니다.

빈대떡도 한장 주문해 맛을 보고

요건 편수라는 만두인데 특이하게도 오이와 표고버섯이 들어 가 있습니다.
나름 괜찮더군요.

편수의 속..

만두국.. 커다란 만두와 고기 고명.. 맑은 국물이 조화를 이루는 만두국..
만두국 고유의 풍미를 전해줍니다.

떡만두국..
떡만두국에는 조랭이 떡과 삼색 만두가 더해집니다.

싹싹 비운 접시들.
모두가 하나 같이 담백한 맛이라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겠더군요.
밥 한공기 추가해서 먹고 싶은걸 참고 돌아섰습니다.ㅋ

이 곳에서는 냉동 포장된 만두도 판매..

옆쪽으로는 커다란 주차장도 있습니다.

오로지 만두국만을 먹으러 부암동까지 찾아가기엔 다소 무리가 따르겠지만
나들이를 겸해서 부암동을 방문해 본다면 식사는 이곳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근처엔 산모퉁이나 클럽에스프레소 같은 카페들이 있으니 식사 후 들려봐도 좋겠고
환기 미술관을 둘러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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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효자동 | 자하손만두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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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인사동의 색다른 먹거리 중
하나로 자리를 잡고 있는 솥밥 전문점 조금.

입구에서는 공간이 작아보여도 길쭉하게 연결된 실내가 제법 큰 곳이기도 합니다.
안국역쪽에서 인사동 거리 초입에 위치해 있습니다.

솥밥은 전복 솥밥, 조금 솥밥, 송이 솥밥의 세가지..
가격이 그리 싼 것 같진 않지만 영양 만점의 솥밥이기에
저 정도로 책정이 된 듯 싶습니다.


솥밥 말고 조금은 직접 숯불에 구워주는 숯불꼬치구이도 유명한데
저녁에 방문한다면 꼬치 구이와 함께 한잔을 곁들어보아도 좋은 곳입니다.

드디어 나온 조금 솥밥..
솥밥이라서 그런지 이 집의 단점이라면 조금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점.

그렇지만 고진감래라고 맛있는 솥밥이 지어져서 나오는군요.
개인마다 이렇게 쟁반에 가져다 줍니다.

새우부터 굴, 송이 등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가 있는 조금 솥밥..
저 아래에 밥이 깔려 있는데 간장을 조금 뿌려 함께 비벼 먹으면 그런대로 찰진 밥맛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간장으로 간을 해 먹어서 그런지 깔끔한 맛..


요건 송이 솥밥... 다른 토핑보다 송이로 밥의 윗면을 덮어나옵니다.
송이의 향도 나고... 나름 건강식으로 느껴지더군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보니 다른 손님들이 꼬치를 주문했나 봅니다.
숯불에 구워지고 있는 꼬치.. 담 방문시엔 꼭 먹어보리라..ㅋ


조금 솥밥은 그리 자극적인 맛은 아니라 가격도 그렇고 젊은 사람들 취향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담백한 것을 좋아하고 나이가 드신 분들, 관광객 분들과 함께 하는 식사라면
추천하고 싶은 곳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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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2.3.4가동 |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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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으로 유명한 전주에도 커다란 본점이 있는 비빔밥 전문점 고궁.
고궁 명동점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특히 일본인들이 많이 방문해서인지
좀 더 정갈하고 맛있는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고급 비빔밥의 대명사처럼 되어 버리기도 한 고궁 비빔밥.

집에서 비벼먹던 비빔밥을 생각하면 가격이 상당히 비싼편.
전주비빔밥(11,000원), 육회비빔밥(12,000원)
그렇지만 들어가는 재료를 보고 나면 약간은... 아주 약간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ㅋ

깔끔한 밑반찬들.

육회 비빔밥.. 신선해 보이는 육회가 제법 들어있고
살짝 올려놓은 하이라이트 계란 노른자가 보입니다.

놋그릇에 내주는 전주 비빕밥.
갖가지 몸에 좋다는 견과류는 다 들어간 것 같더군요.
원래 비빔밥은 젓가락을 비벼야 한다는데 슥슥 비벼서 먹으면 견과류와 어울어진 맛들이
꽤 조화롭게 녹아듭니다.
비쥬얼과 색감도 좋은 고궁의 비빔밥.

관광식당이라는 점과 들어가는 재료의 신선함을 생각하더라도 통상적인
비빔밥에 비해 다소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만약 누군가에게 한국의 전통적인 맛 중 하나인 비빔밥을 선보이고자 한다면
이 곳 고궁말고는 딱히 권할 수 없는 것이기에 그만한 가치는 지니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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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 고궁 명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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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이국적인 먹거리로 유명한 이태원 거리.
정식 만찬을 취급하는 고급 레스토랑들도 즐비하지만
케밥 같은 간단한 먹거리 또한 다양한 곳이 바로 이태원인 듯 싶습니다.
그 중에서 네모난 조각 피자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피자리움.

빨간 배경에 흰색 글씨의 피자리움 간판.


가게는 작아도 일하는 사람도 많고
찾는 이들로 늘 붐비는 그 곳.. 월요일만 문을 닫습니다.

네모난 피자리움 피자의 메뉴판.. 3,500원~6,000원의 다양한 메뉴..

좁은 공간에서 손발을 맞추어 빠르게 움직이는 피자리움의 일꾼들..

한쪽에서는 부지런히 토핑을 올려 피자 반죽을 만들고

한쪽에서는 잘 구워진 판 피자를 자리고 조리하는 모습들..

피자라고 하기보다는 약간 시루떡 같은 스타일로 굽고 잘라 주는군요.

포장을 해 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빨간 박스에 예쁘게 포장..

위에 얹는 루꼴라 잎은 별도로 포장해 줘서
뜨거운 열기로 쳐지는 일이 없게 하는 센스까지 포장해 줍니다.

작지만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더군요.
테이블은 실내에 4개 정도만 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 랜치피자와 마르게리타 피자..
오호 네모난 피자의 장점은 둥근 피자에서 가장 맛없는 바깥쪽 빵이 없다는 것..
핵심만 모아놓은 피자의 맛을 질리지 않게 맛볼 수 있다는 사실.
정말 맛도 맛이지만 아이디어 좋습니다.


루꼴라 잎과 토마토가 듬뿍 얹어진 랜치피자..
그리고 고소한 치즈로 뒤덮인 마르게리타...
둘 다 바로 구워 내줘서 그런지 신선하기도 하고 맛있습니다.

피자 한판을 먹기엔 부담스럽고 간단하게 맛있는 피자 한조각 먹고 싶다면
들리기 좋은 완소 아이템의 피자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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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제2동 | 피자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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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의 무수한 맛집들 중에
조금은 세련되지 않은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그래서 정감이 가는 밥집.. 어머니와 고등어.
클럽이 즐비한 골목에서 찾아내는 홍대입구의 또다른 모습인 것 같습니다.

집밥을 표방하는 어머니와 고등어.
자주 지나다니면서 작은 간판이 알 수 없는 맛의 포스를 주고 있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자극적인 먹거리들은 많지만 집에서 먹는 것과 같은 가정식 백반이 생각 나 방문해 본 곳.


주차장 골목의 옆 길 안쪽에 위치한 어머니와 고등어.
간판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찾아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입구가 안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상차림은 몇가지 되지 않지만 한끼 식사로는 충분한 것들.

어머니와 고등어의 입구.
입구는 작아 보여도 안쪽에 집을 개조한 방과 마루가 있어 생각보다는
자리가 있더군요. 가정집 분위기 제대로.


이 곳의 모토... 밥상 차려 드립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약간 평범해 보이는 집의 구조가 나타나고 거실이며 방에 놓인 상에 앉아 주문을 하면 됩니다.

손님들에게 오픈되어 있는 주방 공간.

유일한 탁자식 자리가 있는 입구쪽의 모습..

안동 간고등어 정식 2인 18000원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짭조름하게 잘 구워진 고등어 한마리면 밥 한공기는 거뜬.. 주문하면서부터 기대가 됩니다.

방 안쪽에 자리를 잡고 좀 기다리니 상이 차려나옵니다.
이 곳의 단점이라면 일 하시는 분이 이날은 두 분이셨는데 무척 일 손이 달리는 듯 싶고
30분 정도는 족히 기다려야 상이 차려진다는 사실...
시간이 급한 분들에게는 맞지 않는 곳일수도 있을 듯 하군요.

그야말로 집 반찬들과 찌개, 미역국, 고등어 구이.

간고등어라 다소 말라 보이긴 하지만 잘 가미된 살들이 입맛을 돋구는건 마찬가지.

밥맛 좋은 돌솥밥이 함께 나옵니다.  누룽지도 만들어 먹을 수 있더군요.

고등어 한 점 집어 밥 위에 올려놓고 먹는 맛..
물론 집에서 해도 가능하지만 이것저것 집에서 해먹기 귀찮고 가족 수가 적어 버리기가 일수라면
집밥을 외식 삼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홍대입구에서 집밥이 생각날 때 들릴 수 있는 곳 .. 이름마저 정감어린 어머니와 고등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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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 어머니와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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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오랜 맛집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으뜸이라고 꼽을 수 있는 곳이라면
바로 요기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다른 곳에서도 비법을 전수받고자 노린다고 할 만큼 맛있는 집이기도 하고
어떻게 관리했는지 쭈꾸미의 식감이 그대로 살아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고 쭈꾸미 철이면 늘 가보게 되는 충무로 맛집.


충무로 쭈꾸미 불고기는 골목의 안쪽에 있어 지나치기 쉬우니 주의..
그러나 골목만 잘 찾는다면 3층으로 이루어진 쭈꾸미 불고기의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녁 시간, 조금 늦게 도착한다면 기다릴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메뉴는 쭈꾸미 불고기와 키조개 불고기..
반반 섞어도 가능하고 식사 후 쭈꾸미 야채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오래된 맛집이라 역시 미디어에 공개된 자료들이 훈장처럼 걸려 있더군요.

주문을 하면 먼저 불이 나오고...

소주를 주문하면 콩나물 국과 함께 얇은 종이에 싼 잔을 가져다 줍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깔끔하게 내어주는 잔 하나에서 이 집 나름의 철학이 느껴지는 듯 싶기도 하군요.

쭈꾸미 불고기 한 접시...

쭈꾸미의 크기도 적당하고... 양념도 잘 배어 있습니다.

양념이 된 것이라 타기 쉬우므로 바로바로 타지 않게 굽는 것이 포인트...

잘 구워진 쭈꾸미를 하나 집어 먹어보면 왜 이 집이 유명한지 알게 됩니다.
꼬들꼬들한 쭈꾸미의 식감도 살렸고 잘 조화된 양념 맛이 일품.

요건 반반 섞어 내어 주는 모듬 주문 한 접시..

이 건 키조개 불고기만으로 한 접시..
키조개 역시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는 것으로 쭈꾸미와는 또다른 풍미를 지니고 있으니
꼭 한번 드셔보시길... 첨부터 모듬으로 먹어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소주 한잔을 부르는 쭈꾸미 구이.. 사진으로 다시 봐도 군침이 도는군요.ㅋ

쭈꾸미를 다 먹은 후에는 쭈꾸미 볶음밥으로 마무리..
평일 점심에는 볶음밥으로만 구성된 점심 메뉴도 운영을 하고 있더군요.
볶음밥에도 역시 후하게 쭈꾸미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자체로도 하나의 별미라고 할 수 있겠군요.


된장찌개, 김치와 함께 나오는 볶음밥..
메뉴 구성도 잘 되어 있고 너무 칭찬 일색인 것 같습니다만 강추할 만한 맛집임에는 틀림 없는 듯..

그러나 단점이 있다면 배기가 잘 되지 않아
한번 먹고 난 후에 온 몸에서 쭈꾸미 구이 냄새가 나는 것은 감내해야 되더군요.--;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으므로 헛탕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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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필동 | 쭈꾸미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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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는 금융, 증권 회사들이 많이 모여 있고
따라서 금융맨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 맛집들이 은근히 많기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맛집으로 손꼽히는 비빔국수의 명가 진주집.

진주집은 여의도 백화점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여의도 백화점은 백화점이라기보다는 여러 상점의 복합 건물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당할 것 같은 곳이더군요. 

지하에는 식당가가 있는데 진주집이 워낙 유명해져서
여러 가게를 터서 만들었더군요.
방문한 것은 토요일이었는데 평일 점심은 직장인들의 발길로 그 많은 자리도 꽉꽉 찬다는..

진주집의 특징은 주문이 들어가면
바로 즉석에서 썰어주는 이 김치 한포기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왠지 신선한 느낌이 전해져 오는군요.

진주집의 명물.. 비빔국수(7,500원)
가격이 많이 올라서 비빔국수치고는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닭국물과 함께 내오는 비빔국수의 양은 상당합니다.

면은 일반적인 밀가루면이라기 보다 쫄면에 가까운 식감이군요.


개인적으로는 면이 너무 질긴 느낌이 들지 않나 싶지만
쫄면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최상의 비빔국수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건 진주집의 다른 인기 메뉴인 닭칼국수..(6,500원)
닭칼국수는 비빔국수에 비해 명성이 덜한데..약간은 평범한 닭 국물 칼국수 맛..

공기밥도 함께 나오니.. 배 고플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외의 메뉴로는 여름철 별미인 냉콩국수(8,500원)가 있더군요.

여의도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여의도역 근처에 있는
비빔국수 별미집인 진주집 정도는 들려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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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동 | 진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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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명륜동 성대 앞의 명물이자
떡볶이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는 이모네 떡볶이집.
차를 몰아 일부러 찾아가 보았습니다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더군요.

이모네 떡볶이..1인분..
비쥬얼은 좋아보이지만 이 날만 그랬는지 몰라도 떡이 너무 푸석푸석하다고 할까..
떡볶이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쫄깃한 식감과는 거리가 있더군요.
그리고 소스 또한 맵지도 않으면서 너무 노멀한 느낌..
왜 이모네 떡볶이집이 유명한지 조금은 의아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모네 떡볶이의 전경..


성대 생들을 위해 좋은 일도 많이 하시고
언론에도 나온 집인 것만은 사실이나..
너무 급진적인 퓨전 떡볶이들을 많이 먹어봐서 그렇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맛에서는 다소 부족한 듯..

물론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과 부드러운(?) 떡을 선호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극히 주관적인 평가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ㅋ

가격은 보통 수준..

튀김도 1인분 주문해 봤습니다.

성대 앞의 명물이라고 해서 찾아가 봤는데
사실 이대앞의 민주 떡볶이가 조금은 더 만족감이 있는 곳이라고 손을 들어주고 싶더군요.
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갖고 있기는 한데
떡볶이 특유의 식감으로는 약간 부족했던 곳.
그러나 떡볶이는 추억으로 먹기도 하고
오히려 그런 것들이 입맛에 맞는 분들이 계실 것이므로 한번 방문해서 평가해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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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3가동 |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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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식의 보고인 이태원에서
미주나 유럽식 식당말고 제대로된 중국 음식점은 없는가라고
생각해 오던 차에 본격적인 중국 음식점은 아니지만
중국식 만두 전문점이 문을 열고 인기를 구가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문 앞에 진열되어 있는 왕만두, 찐만두, 군만두 모형.. 만두의 모든 것.

중국 만두 전문점 쟈니 덤플링은 이태원 골목 뒷쪽에
아담한 사이즈의 가게로 운영되고 있더군요.


오후 10시까지... 화요일은 쉽니다.

겉에서 보기엔 다소 촌스러운 간판이었지만 내부는 그런대로 깔끔해 보입니다.
이국적인 느낌도 나고 이태원 스타일..

주문하기 전 가져다 주신 단무지와 짜사이.
우리 나라에서는 만두 먹을때 단무지가 없으면 섭섭하겠죠.


만두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군만두도 만두피의 두께에 따라 반달, 태양..뭐 이렇게 나뉘는군요.
왕만두도 맛있겠지만 모두 맛볼 수는 없는 법... 새우물만두, 군만두(반달), 해물만두국을 주문해 봅니다.

바로 나온 새우물만두...

얇은 만두피 사이로 새우살이 보이는군요.

통 새우살이 하나씩 들어있어 식감이 좋은 새우 물만두..

해물 만두국..
처음엔 위에 얹은 김때문인지 비쥬얼이 좀 별로라 생각했고
첫 국물맛은 좀 텁텁하다 생각했었는데 자꾸 먹다보니 그것은 홍합과 조개 국물 맛 때문인지라
곧 익숙해지고 상당히 많은 만두에 만족감이 늘어나더군요.

얇은 만두피를 기술적으로 싸 만든 만두국 속의 만두들..

군만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군만두가 가장 맛있더군요.
바로 구워 내오는 군만두.. 식감도 좋고..두께도 적당.

만두국을 먹다가 부족하다 싶으면 공기밥(무료)을 달라고 하면 됩니다.
남은 국물에 말아 훌훌..ㅋ 


두꺼운 왕만두를 맛보지는 못해서 아쉬웠지만
내용물이 부담스럽지도 않고 한 두 접시 비우기엔 적당한 중국 만두들..

벽을 보니 벌써 많은 언론들에도 노출(?)되었더군요.
그러고 보니 일본식 교자 만두 전문점은 많이 늘었지만 정작 중국 만두집은 그리 많지 않았다는..

해밀턴호텔 뒷편에 미타니야와 함께 결합한 새로운 식당이 문을 열었다는 안내문.
여기도 한번 가봐야 되겠군요. 중일의 조화인가..

이태원을 거닐다 간식거리로라도 만두가 생각난다면 방문할 것 같은 쟈니 덤플링.
냉동 만두 포장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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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제1동 | 쟈니덤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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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거리 요소요소에는
그 지역의 직장인들에게 유독 인기가 많은
속풀이 국밥집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외관은 다소 허름하게 보일지라도 그 맛에서는 모두들
일가견이 있는 집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동에서 오래 전부터 주변 직장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박서방 순대국밥도 바로 그런 집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찾아갔더니 외관은 그대로지만 내부를 확장 수리해서 싹 바뀐 모습이더군요.
예전에는 저 앞에 테이블을 놓고도 손님들을 받지 못해 줄을 세웠던 생각이 납니다.
간이 탁자가 준비되어 있는걸 봐서는 지금도 평일 점심에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도 지저분하지는 않았지만 보다 깔끔해진 실내..

식사로는 순대국밥과 순대정식이 있는데
순대정식은 조금은 적은 양의 순대국밥과 함께 순대 한접시가 나옵니다.

드디어 나온 순대국밥...
순대국밥이라는게 잘못 만들면 냄새도 나고 영 개운치가 않기 마련인데
이곳의 순대국은 돼지 냄새도 나지 않고 개운하고 깊은 국물맛이 구미를 당기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성분들 중에도 이 곳의 마니아가 있을 정도.

기본찬은 고추와 깍두기..

제대로 된 깍두기 하나면 다른 반찬은 필요없겠죠..
회전율이 높아서 그런지 신선해 보이고 적당히 익은 깍두기.

예전에 직장이 이 근처일때는 음주 후 다음날이면
꼭 찾곤 했었는데 내부 공사 후 주인이 바뀌어서 맛이 달라지지는 않았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국물맛은 여전하더군요.


순대도 검은색의 저가형 순대가 아니라 제대로 만든 순대입니다.
내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순대만 넣어달라고 주문하시면 될 듯...
한 그릇 훌훌 먹고 나면 숙취해소, 허기해소에 그만인 삼성동의 숨은(?) 맛집..박서방 순대국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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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1동 | 박서방순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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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는 국수류가 대세이고
특히나 더운 여름에는 입맛 당기는 냉면을 찾기 마련인데
늘 조금은 부족하고 아쉬운 생각이 드는 사람들에게
안성 맞춤인 육쌈냉면을 소개할까 합니다.

최근 급속도로 분점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여긴 홍대점.. 이미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서 식사 시간에는 2층의 입구부터 아랫층까지
줄을 서야 들어갈 수 있더군요.

숯불갈비 한접시와 냉면 한 그릇을 같이 준다는 말인데...가격이 4,500원
무척 저렴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이 부분에서 첫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 맛과 품질에 의아심을 갖게 되더군요.

그러나 간결한 메뉴와 단골들의 칭찬이 자자한 곳이기도 해서
저도 한번 테스트 삼아 먹어보기로 합니다.

육수... 약간은 조미료 맛이 나는 듯도 싶지만
신천의 해주 냉면 육수와 비슷한 맛...

오호.. 예전 TV에 나왔던 장면이 생각나는군요.
비빔냉면을 먹다가 주전자 육수를 부어 물냉면을 만들어 먹는다는
트랜스포머적인 발상의 냉면..바로 이곳이었군요.
숯불 고기를 냉면으로 싸서 먹으라니.. 숯불 고기 다 먹고 입가심 냉면은 먹어 봤어도
이런 시도는 처음.

물냉면 하나와 비빔냉면 하나를 주문해 봅니다.
일단 냉면을 갖다주고 숯불 갈비는 주방에서 구워 내주는데..
비쥬얼이 저가형 냉면치고 괜찮습니다.


오호라.. 맛도 그리 나쁘지 않더군요.
물냉면은 살얼음 동동한 육수까지.. 냉면 자체로만도 괜찮습니다.

거기다가 도마 위에 내주는 숯불고기
먹다가 괜찮으면 고기 추가를 하려고 했는데 추가하지 않아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한 양..
숯불에 제대로 구운 고기로 맛도 그런대로 나쁘지 않더군요.
이쯤 되면 4,500원이라는 가격에 어떻게 수지를 맞출 수 있을지 의아심이 솟아나게 되기까지...ㅋ

비빔냉면을 주문하면 곧 옆에 주전자를 가져다주는데..

이건 먹던 도중 차가운 육수를 부어 물냉면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바로 그 놈이었습니다.
비빔냉면 소스 때문에 잡탕이 되지 않을까 염려되었는데 이 역시 맛이 괜찮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그렇게 좋은 재료를 쓴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무식하게 맵고 자극적인 저가 냉면으로 승부하는 곳들에 비해서는 꽤 장점을 많이 가진 곳이더군요.

고기는 냉면에 싸서도 먹고 그냥 먹어도 맛있습니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건강에 좋을 지에 대한 의구심은 끝내 떨쳐버릴 수 없었지만
간단하게 입맛따라 분식으로 한끼 식사를 해결하려 한다면
간간히 들려봄직한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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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샌드위치가 맛있는 곳으로 소문이 나면서
이곳저곳 지점도 늘어나고 있는 부첼라. 청담점을 방문해 봤습니다.

부첼라 청담점은 명품 거리 뒷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일반 2층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곳입니다.


11시까지 영업.
신사동 가로수길 점에서는 사람들도 많고 정신없어 보였는데
이곳은 비교적 한산하고 여유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더군요.

1층은 빵 굽는 공간과 진열대, 이런 약간의 자리들이 있습니다.

타르트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는군요.
들어간 내용물과 정성을 보건대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닙니다.

시식용 빵까지..

2층은 공간이 좀 나뉘어져 있는데
안쪽의 룸 같은 공간도 았고 창가쪽의 자리, 바깥쪽 테라스에도 자리가 있더군요.


1층 주방의 모습..일하시는 분들도 그렇고 깔끔해 보입니다.

메뉴는 스프, 샐러드, 빵, 샌드위치, 디저트 등 다양한데
뭐니뭐니 해도 부첼라에서는 샌드위치가 가장 인기라죠.


샌드위치나 커피 가격이 다른 청담동의 카페들에 비해 저렴해서 좋더군요.

샌드위치를 먹느라 주문하진 못했는데
다음 번에는 달달한 퐁당 쇼콜라도 한번 먹어봐야 겠더군요.


와인리스트까지 구비..

이건 작은 컵에 나오는 산딸기 소르베... 샤벳이죠.
시큼한 맛이 제대로.. 색감과 맛 모두 괜찮습니다.

텐더 비프 샌드위치(8,500원)
한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만큼 크기도 구성도 적당.

구운 소고기(호주산)가 많이 들어 있더군요.

요건 부첼라의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부첼라 샌드위치(7,500원)

평범해 보이지만 빵의 식감도 좋고
산뜻한 맛..


한 접시에 곁들여 나오는 샐러드가 신선해 보여
샌드위치의 만족감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샌드위치의 기본은 빵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진데..
빵도 직접 구워 내오는 특별한 맛..


커피와 함께하는 샌드위치..
이곳이 왜 샌드위치로 유명한 곳인지 맛을 보니 알겠더군요.

다른 메뉴도 먹어볼 겸 다시 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샌드위치에서는 비교 우위를 가진 곳임에는 분명한 듯..

이건 홍대입구에 들어선 부첼라 건물인데 색감이 눈에 띄어 한 장 찍어본 것입니다.
역시 잘나가는 집들은 잘나가는 곳에 지점을 하나씩 확장해 가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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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 부첼라청담동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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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우연히 소개를 받아 찾게된 이대입구의 돈가스 전문점 밀피유.
밀피유에 다녀오고 나서는 다른 집 돈가스들은 왠지 돈가스 같이 여겨지지가 않을 만큼
독특하기도 하고 정성어린 돈가스의 풍미가 묻어 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 돈가스를 맛본 다음에는 다른 곳 돈가스는 그냥 고기 튀김일 뿐이라는 느낌마저..ㅋ

밀피유..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더군요.

요건 겨울에 찍은 출입구 사진이고
지난주 다녀온 사진은 아랫쪽에 있습니다.

실내 자리와 테라스쪽 오픈된 공간의 자리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밀피유는 천개의 나뭇잎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로스 고기를 25겹으로 겹겹이 쌓아 만든 돈가스를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
고기도 국내산만 사용한다는 이야기. 돈가스의 종류도 참 다양하군요.
가격은 비슷하면서 성의가 없는 명동의 XX 돈가스에 가는 것보다 이집으로 오는 것이 두세배는 더 나을 듯 싶습니다.

점심 특선까지..

플랜 돈가스가 가장 유명한 메뉴..


처음 방문했을때는 0.3mm로 슬라이스한 고기를 어떻게 25겹 쌓아서 만들었다는 것인지 무척 궁금해지고
그 맛도 상상이 가지 않더군요. 오른쪽 사진은 돈가스 소스와 깔끔하게 내어주는 반찬.

주문을 하고 나면 먼저 커다란 그릇에 슬라이스한 양배추를 가져다 줍니다.

준비된 소스와 함께 먼저 먹어보는 샐러드.
돈가스가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데 많은 양의 양배추를 가져다 주니 함께 먹어 좋은 것 같더군요.

양배추야 다른 돈가스 전문점들에서도 내주는 것이기에 특별한 것이 없겠지만
이 집은 밥부터도 특별함이 전해져 옵니다.
나무로 만든 밥통에 밥을 가져다 주고 각자 덜어먹는 것.
쌀도 특별히 신경을 썼다는데 밥맛도 좋습니다.

자,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이건 후추까스...후추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서 후추의 풍미가 전해져 오는 돈가스.

이것이 플랜 돈가스... 튀김옷이 잘 익은 모습이 먹음직스럽습니다만
외관 상으로는 다른 돈가스와 별다른 차이점이 없어 보이죠?


특이한 부추김치 돈가스도 주문해 봅니다.
카사네카츠W 라고 적힌 것은 플랜 돈가스.

노릇노릇 고소하게 익은 튀김옷은 식감을 자극하고..

무엇보다 특별한 건 속의 고기..
정말 얇은 고기를 쌓아 만들어서 두꺼운 고기를 튀겨내는 돈가스집의 퍽팍함도 느껴지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이 튀김옷과 어울어져 씹히는 느낌이 좋더군요.
가히 비쥬얼과 맛에서 최고의 돈가스 집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일본에서는 25겹 돈가스가 이미 대세라고 하더군요.
25겹 돈가스 집이 많이 생길것 같습니다.

요건 부추김치 돈가스의 단면..

초콜릿 같아 보이지만 이것은 돈가스 소스.. 덜어서 찍어 먹으면 됩니다.

이건 다른날 먹어본 마늘돈가스.. 돈가스와 튀김 옷 중간에 마늘을 넣어
마늘의 풍미가 전해지는 것인데
여러 종류를 먹어보는 것도 재미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더군요.

맥주는 300cc로도 팔아 한잔 곁들이기 좋습니다..ㅋ

우연한 방문이었지만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낸 듯한 뿌듯함이 느껴졌던 곳.
집과 좀 떨어져 있어도 돈가스를 먹으려면 일부러 찾아가는 집이 되어 버렸군요.
이대입구에서 유명한 민주 떡볶이 바로 맞은 편에 있습니다.
주차는 불가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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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 밀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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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평양식 냉면을 하는 유명 맛집 중 하나인 필동 면옥.
사실 필동면옥은 자주 가보긴했지만 그 맛이 무엇인지 왜 사람들이 그리 많이 찾는지는
언제나 의문이 가는 것 중 하나였습니다.
함흥식 냉면을 더 좋아하는 취향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맑은 국물이 왠지 닝닝해 보였다고나 할까요?
그렇지만 무더웠던 지난 주 땀을 흘리고 찾아가본 필동 면옥에서 어느 정도 평양 냉면의
참맛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계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필동 면옥... 예전부터 이런 건물의 형태는 아니었겠지만
여튼 1, 2층으로 구성된 필동면옥의 전경..
다소 교통편이 불리할 수도 있겠지만 점심 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에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더군요.

필동 면옥에 방문하는 이들의 연령대는 대체로 높은 편이고
그런 분들과 함께하는 가족들이 많더군요.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자극적이고 강한 입맛을 원하는
신세대들에게는 조금 맞지 않을 수 있는 맛이기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아냉면이나 해주냉면을 더 선호하겠죠)

차림표... 낮이지만 수육 한 그릇에 소주 한잔 반주로 곁들이시는 분들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냉면이 나오기전 내주는 면수.
끓는 물에 메밀면을 푹 담갔다가 뺀 국물을 내주는 듯 싶은 맛입니다.
담백하긴 하지만 제 입맛에는 뭔가 허전한 맛.

개인 취향에 맞게 가미해 먹을 수 있는 양념들..

물냉면 나왔습니다.
함흥냉면이나 다른 곳의 냉면과 달리 국물이 상당히 투명해 보입니다.

얹어져 있는 고기는 돼지 고기 같고..약간은 비린맛이 나는 듯..
그렇지만 처음엔 너무 심심하다고 느꼈던 냉면 국물이 왠일인지
마시면 마실수록 시원하고 담백하게 느껴지더군요.
땀 흘리며 마주한 필동면옥 냉면에서 평양냉면을 이래서 먹는구나라는
감회를 느껴보게 된 순간.

그렇지만 여전히 외국인 관광객이나 젊은 초심자들 입맛엔 그리 썩 들어맞는 맛과 풍미가
아님은 아직까지 소신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ㅋ

그러지만 어느새 후루룩 짭짭.. 국물까지 거의 다 비우고 왔습니다.
역시 서울에서는 배고프고 더울때 먹어야 물냉면의 참맛을 알 수 있는 듯 합니다.

마포 을밀대에 다녀오면서 평양냉면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먹어본 필동면옥에서는 나름대로 평양냉면의 진가는 따로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제 입맛이 변한 걸까요? 아니면 냉면의 맛을 깨우쳐가고 있는 걸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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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필동 | 필동면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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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떡찜0410 으로 유명해진 주인장께서
이번에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사업 아이템으로 선택했다는 "짬뽕'
홍콩반점입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을 법한 이 이름으로 한 것은 아무래도 중국집에서
가장 많이 시키는 짬뽕을 아이템으로 하면서 가장 무난하게 접근하겠다는 포석도 있을 듯 싶더군요.

홍대입구점.  홍대의 특성 상 오랜시간까지 영업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이곳은 24시간..


짬뽕집에 왠 닭뼈 그릇..? 하실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것은 짬뽕에 들어있는 홍합의 껍질 그릇입니다. 그만큼 홍합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겠죠.

홍콩 반점에서는 짬뽕이냐 짜장이냐를 놓고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짬뽕 전문점이기 때문이죠. 짜장은 없습니다.

군만두... So so

볶음 짬뽕...

드디어 나온 짬뽕.


이 곳의 짬뽕은 명동점에서 처음 먹어봤었는데
푸짐한 해물과 국물맛에 괜찮다고 생각한 곳입니다.

그런데 홍대입구점에서 먹다보니 약간은 조미료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아닐수도 있겠지만)
다소 강한 맛을 내려다보니 무리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깊은 해물 국물의 시원한 맛을 느끼기에는 몇% 부족한 듯.

그렇지만 짬뽕 한그릇 훌훌 먹고 싶을때는 부담없이 찾을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홍대입구점은 바로 홍대 정문 길 건너
놀이터 앞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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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 홍콩반점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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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제일기획 빌딩의 옆쪽에는
이름난 일식 주점 세 곳이 있는 바 바로 문타로, 유다
그리고 길 건너의 천상입니다.
물론 인지도나 역사 면에서는 단연 천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최근에는 유다와 문타로에 더욱 많은 이들이 몰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정종 한잔 하기 좋은 일식 주점. 유다.

몇번이고 가려고 시도를 했었지만 자리가 나지않아 실패했던 곳 유다.ㅋ


간신히 자리를 잡고는 메뉴판 훑기부터 시작해 봅니다.
참으로 다양한 일식 요리들을 구비하고 있더군요.
모두 맛보려면 정말 오랜 단골이어야만 가능할 듯.


전문이라는 꼬치구이부터 탕, 튀김, 면, 볶음, 오코노미야끼까지 다양..

 
술의 종류도 정말 다양합니다.
정종은 많은 종류를 먹어보지 못했는데 선택의 기로에서..고민해 봅니다.
준마이 750이 가격도 그렇고 양도 많고 많은 분들이 추천하던 바로 그 술..선택!!

 
정종이외에 고구마, 보리, 쌀로 만든 일본 소주들까지..

 
꼬치를 주문하기 앞서 주문해본 굴 튀김..

꼬치구이..

모듬 전골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감자고로께.. 살살 녹습니다.


이것저것 먹다보니 사실 그렇게 싼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다양한 일본 요리도 맛보고 정종도 마시고
오뎅 국물이 그리워지는 겨울에 더 자주 생각날 것 같은 집.. 유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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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 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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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꼬치 참 좋아하는데... 하지만 가격마저 일본식이군요;

    2010.02.18 1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마늘을 테마로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인지
인기도 좋고 최근엔 부쩍 많은 곳에 생기기도 했습니다.

매드포갈릭 삼성점.
코엑스 뒷편 길 건너에 위치.

식사 시간을 피해서 갔는데도 대기실에서 잠시 기다려야 할 만큼 사람들이 많더군요.
내부는 약간 중세 유럽 성의 지하실 분위기.
여기 저기 장식으로 마늘을 걸어놨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드라큘라 백작의 성 지하 같습니다.

마늘과 와인으로 장식..

와인 잔들이 놓인 데크 위에 있는 것들도 마늘(물론 장식입니다)

메뉴들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치고 아주 비싸지도 않고
싸지도 않은 적정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와인도 구비.. Half만 주문해서 두 명이서 마시면 좋더군요.

벽에 걸린 마늘들..ㅋ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알찬 구성들..


와인을 Half로 주문하면 저렇게 작은 병에 담겨져 나옵니다.

매드 포 갈릭의 유명 메뉴 중 하나인 홍합찜..

피자..

해산물 스파게티..

다소 분위기 있는 곳에서 이탈리안 요리들을 먹고 싶고
그렇다고 너무 고급스러운 곳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 매드포갈릭입니다.
주말 저녁시간이라면 사전 예약이 필요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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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1동 | 매드포갈릭 삼성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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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냉면집들 중에서 가장 값싸고 맛있는 냉면집을 말하라면
단연 신천에 있는 해주 냉면과 이곳 용산구 보광동에 있는 동아냉면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두 곳 모두 아주 저렴한 가격에 냉면을 제공하면서 또한 아주 매운 맛을 특징으로 한다는 점이
공통점일 것 같군요. 역시 매운 맛에 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해주 냉면은 집 근처라 가끔 가곤했는데
모처럼 차를 몰아 동아 냉면을 방문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크지 않은 규모.
그렇지만 식사 시간 이후에도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더군요.
무척 맵다던데 이열치열이라고 더위를 이기기 위해 먹고 있는 듯 싶습니다.

앉을 수 있는 공간은 두 곳으로 나뉘어져 있고
문 밖에서 기다리다 순서가 되면 앉을 수 있습니다.

냉면은 물냉, 비냉 두가지.
작은 것이 보통 양이고 대는 곱배기 형식입니다.
시내 냉면집들 냉면이 보통 7,000원 이상 하는 것을 볼 때 3,500원은 그 반값이군요.


동아냉면의 소문난 맛에 따라 사세 확장을 하고 계시더군요.
이 곳은 저렴한 가격인만큼 물과 육수를 셀프로 먹어야 합니다.
오른쪽 사진의 오른쪽 보온통이 바로 육수통.. 조미료 맛이 강한 육수지만
그럭저럭 마실만 합니다. 육수는 매운 맛을 중화시키는 기능이기도 하죠.

육수.. 냉면을 기다리며 한잔..

만찬은 무 한가지.

비빔 냉면입니다.
저렴한 가격인만큼 특별한 고명은 없고 오이와 무, 달걀 반쪽이 얹어져 있습니다.

쫀득해 보이는 냉면의 면발..


보기에는 그리 맵지 않아 보이고
첫 맛은 비교적 달달하니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매워지는 이 기분.. 아니 이 맛...

물 냉면.. 물 냉면도 맵습니다.
매운걸 못 드시는 분들은 고추 소스를 조금 덜어내고 드셔야...


그래도 맛있게 느껴지는 걸 보면 바로 이것이 중독성 강한
냉면의 맛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같이 간 분은 이게 조미료 맛이라고 하지만 ㅋㅋ)
결론적으로 신천의 해주 냉면과 비교해 본다면
아주 맵고 정신을 쏙 빼 놓는다는 점에서는 일부 공통점이 있지만
동아냉면의 냉면이 더 맛나고 고통스럽기만 한 해주 냉면보다
더 일반적인 냉면의 컨셉에 근접한 것이 아닐까싶더군요.

신천 해주 냉면은 밤 9시면 문을 닫고 일요일은 영업을 안하던데
이 곳은 늦은 밤에 찾아도 괜찮겠더군요.
역시 자극적인 매운 맛의 냉면이 땡길때 방문할 수 있는 곳
단 빈속에 먹다가는 다음날 속이 쓰릴 수도 있다는 건 주의해야 겠더군요.ㅋ


이태원역과 가장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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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제1동 | 동아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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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광동 냉면 옛날 생각 하고 가봤는데 주인 할머니가 돌아가신건지 어쩐건지 주인이 바뀐듯하더라고요

    그래고 저의 입맛이 바뀐건지 옛날 맛이 안나더라구요.

    2009.08.26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개인적으로는 함흥냉면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마포 염리동에 맛좋은 평양 냉면집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본 을밀대.
평양 냉면이긴 하지만 육수 맛도 좋고 평양 냉면 특유의 메밀 냄새도 나지 않아
맛있게 먹어 보았습니다.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지만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 되어 버린 을밀대 냉면.
이 일대에서는 냉면하면 이 곳을 꼽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동아냉면, 해주냉면을 제외하고는 좀 고급형 냉면들은 모두 7,000원 이상으로 값이 올랐더군요.
그나마 이곳은 양이 많아 7,000원 정도의 값어치를 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래전부터 을밀대가 냉면으로 유명했음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벽에 걸려 있더군요.
식사 시간을 피해 갔지만 자리가 다 찬 것 같아 기다려야 하나 하고 있었는데
아주머니께서 뒤로 돌아가서 나무 문으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이 일대 건물 두 세개가 모두 을밀대 냉면... 유명세에 따라 먹는 곳을 조금씩 확장한 듯 싶습니다.

뒷쪽으로 돌아가면 나무 문이 나오고 고택 같은 분위기의 을밀대가 나옵니다.
한정식 집처럼 방으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먼저 육수가 나옵니다.
평양냉면집에서 나오곤 하던 풀 냄새 강한 면수가 아니라
면수에 고기 국물을 우려낸 맛있는 육수.
여름이지만 따뜻한 육수 한잔을 마시니 허한 속이 달래지는 듯한 기분.

기본 반찬.
겨자는 물냉면에 넣어 먹는 것이고 파는 간장을 부어 녹두전을 찍어 먹는 것.
녹두전 한장과 회냉면, 물냉면을 주문해 봅니다.

회 냉면.. 직접 뽑는다는 약간 두꺼운 면발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정갈한 모양새.

요건 물냉면. 사실 냉면의 진짜 맛을 식별하려면 물냉면을 먹어봐야 겠죠?
면도 맛있고 살얼음 동동 떠 있는 국물... 포스 만큼이나 맛도 괜찮습니다.
전체적으로 싱거운 느낌인데 이것이 오히려 조미료를 넣지 않은 맛이라
먹을수록 시원하고 더 당기더군요. 자극적이지 않은 냉면 본연의 맛이라고 할까..


여튼 시원하고 거스를 것 없는 군더더기 없는 냉면의 맛.


면발은 쫄깃하다기 보다 약간 힘이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직접 뽑아 만든 메밀면의 맛이 바로 이런 것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녹두전도 정갈하니 맛있습니다.
냉면과 함께 먹는 전 한장.. 만두나 그런 것보다 부담스럽지 않아 더 좋은 것 같더군요.


동동주 한 사발 마시고 싶어 집니다.

바로 옆 건물 1층도 을밀대 냉면이더군요.


냉면을 주로 하는 곳이라 겨울에도 한다는 걸 알텐데
이처럼 친절하게 표기해 놓았더군요.
손님들이 많아지면 불친절해지곤 하는데
이곳은 전체적으로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먹을수록 정감이 가는 곳 같습니다.
평양냉면을 먹으려면 앞으로 이 곳으로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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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염리동 | 을밀대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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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하면 흔히들 평양냉면이니 함흥냉면이니 하면서
냉면의 종류를 가리곤 하는데
그 냉면의 스타일에 따른 평양, 함흥이라는 문구 앞에
유명세와 더불어 더 붙게 되는 말이 있는 곳.. 바로 오장동입니다.

오장동 냉면 골목이 정확히 언제부터 유명해 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오장동 함흥 냉면이라는 말이 냉면의 한 장르처럼 불리우게 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유명한 맛이라는 이야기겠죠?

오장동의 유명한 냉면 집 중 세 곳을 꼽자면
흥남집, 오장동함흥냉면, 신창면옥이라고 하는데
어느 집이 원조인지.. 어느 집이 최고의 맛인지는 개인들마다 느끼는 정도가 달라
뭐라 하긴 그렇고 여튼 비슷한 스타일과 맛을 가진 곳이므로
그 어느 곳을 가든지 크게 실패할 확률은 없어보입니다.
맛의 차이가 극명하다면 저 곳들 중 한 곳은 이미 없어져 버렸겠죠?

그 중에서도 한 곳 오장동 함흥냉면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먼저 내어주는 육수..
개인적으로 면수에 가까운 평양냉면 육수보다
고기 국물의 함흥냉면 육수를 더 좋아해서인지.. 자꾸 마시게 되더군요.
한 주전자 가득 줬지만 거의 다 비워버렸다는..

냉면은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의 세가지.
모두 7,000원(사리 추가 3,000원)입니다.

물 냉면.. 육수의 색깔이 짙어 보이는 것이 이 곳 냉면의 특징입니다.

회냉면..

이건 수육... 양지 부위인지.. 맛있더군요.

냉면하면 정말 잘하는 집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골목의 이름까지 유명해진 오장동 냉면집들.
충무로 근처에서 냉면을 먹을라치면 차를 몰고서라도 가곤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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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 | 오장동함흥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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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이 맛있는 집으로 꼽힌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본 방이동의 봉피양.
설마하고 찾아가 본 곳이었는데 입소문이란게 무시할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곳이기도 합니다.

유명하고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은 뭔가
한 두가지씩은 꼭 이유가 있더군요.

봉피양.
차를 몰고가며 주차 걱정을 했었는데 바로바로 발렛 파킹을 해 줍니다.(무료)
바로 옆에는 거대하고 으리으리한 건물의 벽제갈비집이 있는데
제가 알기로 벽제갈비와 봉피양은 같은 집안이라고 하더군요.
봉피양이 세컨 브랜드라고나 할까.. 여튼 냉면맛 갈비맛 좋은 것은 똑같은데
벽제갈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식당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더군요.

입구에 들어서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요 간판.
뭐 매스컴 타는게 요즘 세상에 대단할 것 없지만
그냥 맛집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냉면으로 달인의 경지에 오른 분의 솜씨라니..
그만큼 오래 연구하고 오래 만들어온 노하우가 냉면 속에 배어 있을 듯 싶습니다.

내부의 자리와

야외 분위기가 나는 바깥쪽 자리가 있습니다.


고기말고는 냉면만 하는줄 알았는데 식사 메뉴도 현란하고
고기도 참 다양하기도 하군요.
냉면이 좀 비싸보이는데 그만한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냉면만 먹으러 간 것이었는데 이곳저곳에서 굽고 있는 갈비를 보니
맛도 볼 겸 이곳의 또하나 명물이라는 '돼지 본 갈비' 2인분 주문..!ㅋ

개인 기본 찬..

잘 손질되고 잘 양념된 돼지갈비..
이미 한 덩이는 석쇠 위에 올려 놓아 한 덩이와 새우만 남아 있습니다.
1인분에 새우 한 마리씩 서비스로 나오는 것 같더군요.

고기는 칼집이 잘 들어가 있는 것이
양념에 너무 절여지지도 설 절여지지도 않는 딱 좋은 상태.

칼집이 예술이군요.
뼈에 붙은 고기를 보니 진짜 갈비 맞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돼지갈비..
숯불에 구워서 그런지 고소하고 달달하니 입안에서 스르르 녹는 느낌..
자주 자주 뒤집어주어야 타지 않는다고 하는데 살짝 태웠군요..--;

고기를 어느 정도 먹었다 싶으면 새우도 잘 뒤집어주며 구워줍니다.

뼈다귀채 들고 뜯는 갈비...

갈비로 배가 불렀지만 봉피양의 평양냉면을 안 먹고 갈 순 없죠.
냉면이 좀 비싸다 싶었는데 고기를 먹은 뒤엔 보통 반개짜리를 시킨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두명이서 완전한 한개 주문해 봅니다. 양도 많고 국수 가락, 국물, 그릇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현란하지 않으면서 담백함으로 맛을 전해줄 듯한 비쥬얼.


평양 냉면 한다 하는 집의 단점들은 보통 너무 면수에 치중한 나머지
풀 냄새가 많이 나고 밋밋한 맛을 전해주기 일수였는데
이곳의 평양 냉면은 좀 다릅니다. 육수도 그 자체로 맛있고 면도 질기지 않으면서 적당히 씹히는 맛이 좋습니다.


맛있는 돼지갈비와 냉면. 환상적인 궁합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군요.


또또팬 불고기.. 밀고 있는 거 같은데 담번엔 냉면과 함께 저것이나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포장 판매도 가능...

사람들이 봉피양, 봉피양해서 왜 그런가 했었는데
벽제갈비의 명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맛과 풍미였던 것 같습니다.
나름 주인분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는 모습도 좋아 보이더군요.
이런 곳에서 허수룩하게 음식을 만들진 않겠죠.

여튼 송파구엔 마땅한 냉면집이 없다 생각했었는데
종종 발길이 돌려질 것 같은 맛집 발견(?확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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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1동 | 봉피양 방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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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토리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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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멀건 국물의 설농탕이나 곰탕보다
약간은 자극적일지 몰라도 칼칼한 맛의 진짜 육개장을 먹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이나 바람 부는 날은 더 그런 법이기도 하죠.
어디 제대로 된 육개장을 하는 집이 없나하고 백방으로(?) 알아보던 중
예전부터 한번은 가봐야지 했었던 강남역 인근의 동경 육개장이 생각났습니다.

동경 전통 육개장.
육개장만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이곳은 그리 크거나 화려하지 않아도
육개장이라는 간판만으로도 전문점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육개장이 주 전문이고
갈비탕이나 곰탕 같이 맵지 않은 국물도 있고
안주류도 있더군요.

오래되고 맛있는 집에 이런 거 하나쯤 안걸린 곳은 없지만서도
왠지 이런거에 더 현혹되는 것은 왜일까요? 그러니까 저마다 TV 나온 집을 홍보하는 것이겠죠?


밖에서 볼 땐 매우 좁아 보였는데
안에 들어가니 커다란 방도 있고 로비에도 탁자의 갯수가 제법 됩니다.

밑반찬들... 육개장과 어울리는 깍두기가 있어 더 좋습니다.ㅋ

요건 육개장 특 (8,000원)

요건 육개장 보통(6,000원)

특과 보통의 차이는 국물 베이스는 모두 같고 다만 고기와 건더기의 양 차이라고 하더군요.

육개장 특유의 빨간 색깔이 보기만해도 얼큰한 맛을 전해 주는 듯 합니다.


파도 듬뿍, 고기도 듬뿍 들어 있는 육개장.
진한 고기 국물의 칼칼한 맛.. 좋습니다. 달리 육개장 전문점이 아니었군요.

특은 양이 좀 많았지만 밥 한공기 말아 뚝딱 해치우고 나왔습니다.
여름으로 접어들어 땀도 났지만 이열치열이라고 이런 맛에 육개장을 찾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육개장이 먹고 싶을 땐 종종 들려야 하겠습니다.

위치는 강남역과 역삼역의 중간쯤..
도서관의 뒷편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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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1동 | 동경육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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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토리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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