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의 아기자기한 커피집들이 성시를 이루곤 했던 신사동 가로수길.
주차장이었던 공간에 어느날 우뚝 세워진 건물의 모양이 이채롭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자리에 바로 커피 스미스가 들어와 있더군요.
주차장이었던 공간에 어느날 우뚝 세워진 건물의 모양이 이채롭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자리에 바로 커피 스미스가 들어와 있더군요.
스쿨 푸드의 바로 길 건너편 쪽에 자리 잡은 커피 스미스.
시원하게 열린 공간이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끌더군요.
그러고보니 두가지의 모습을 지녔다고 할 수 있겠군요.
2층에 앉아 있으면 1층만큼 길거리와 하나된 느낌은 아니지만 나름 아늑한 느낌을 가져다 줍니다.
2층 역시 결코 낮지 않은 천장과 공간들.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한다니.. 역시 강남 중심가의 커피 전문점 답군요.
맥주도 있고.. 토탈 카페의 느낌이 나더군요.
이 날은 브라우니와 함께 스미스 바게트 맛을 본 날.
낱개 포장된 브라우니라 혹시 일반 제과점에서 그냥 들여다 놓은 것은 아닐까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곧 그런 걱정은 사라지고 브라우니로서는 서울 시내에서 몇 곳 꼽으라면 한 곳이 될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하더군요.
커피 맛은 이 곳 이름이 커피 스미스인 만큼 기본은 합니다.
속살을 드러내는 브라우니...
뭔가 철학을 갖고 만든 브라우니라는 생각...
스미스 바게트보다 커피보다 브라우니가 가장 훌륭했다는 생각입니다.
바케트 빵을 잘 굽고 달달한 시럽으로 여민 후
생크림과 함께 내주는 스미스 바케트.
그러나 무엇보다 브라우니를 더 강추하고 싶긴 합니다.
적당한 곳도 없고 약속을 잡으면 그 누구나 알아차릴만큼 큰 규모의 커피 전문점도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만남의 장소, 커피 한잔 하기 좋은 장소로 자리를 잡아갈
커피 스미스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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