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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서울 빛 축제의 메인 무대인
광화문 광장에 들어서다 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이순신 장군 동상 앞의 비디오 아트 전시관입니다.

유리 전시관 안에 있으면서 빛도 번쩍번쩍 하는 것이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끄는 이것.. 바로 "프랙탈 거북선"입니다.

故 백남준 선생님의 비디오 아트 작품인 프랙탈 거북선은
1993년 대전 엑스포를 기념하여 만든 비디오 설치 작품으로
세로 16m, 세로 10m, 높이 4m로 다양한 재료와 소재를 이용해 거북선을 형상화했더군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빌려와 전시 중입니다.


이순신 장군님 동상 아래에도 거북선 모형이 있는데
모양과 색깔, 크기는 달라도 거북선의 이미지는 모두 갖고 있는 듯 합니다.

전시장은 내부에 들어가 친절한 설명과 함께 관람을 할 수도 있더군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길게 줄을 서야 할 수도 있지만
입장 시간 잘 확인해서 한번 들어가 볼만 합니다.

※ 프랙탈 거북선과 광화문의 조명들은 밤 10시까지 밖에 운영을 안하므로
그 이후 시간에 가면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작품의 개요는 전시장 입구에도 씌여 있으니 한번 읽어봄이 좋겠습니다.
부서진 자동차와 피아노부터 토스터기, 박제 거북에 이르기까지 그 재료가 참 다양하더군요.
아트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닐 듯 싶습니다.

약간의 줄을 서고 안으로 들어가보면 더 자세히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저 노는 계속해서 앞뒤로 움직이고
모니터의 화면들도 계속 바뀌는 것이
크게 움직이지 않으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움직이는 노 말고도 저 위의 모니터도 원래는 함께 움직였다고 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손상 방지를 위해 고정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거북선의 거북 얼굴에 해당되는 저 앞쪽 부위에서는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할 뿐 아니라
불빛과 함께 바람도 내뿜어져 나오는 것이...
작품 설계 시 여간 신경을 많이 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더군요.

뒷쪽의 모니터는 한산도를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작품을 유리 밖에서 보는 것보다 역시 해설과 함께 관찰해 보니 고개가 끄덕여진다는..
그러나 아직 완벽하게 비디오 아트의 세계를 이해한 건 아니라는...ㅋ


천정의 유리를 통해 거북선의 내부 구조도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10여년 전에 이런 작품을 구상하고 만들었다고 하니
역시 백남준 선생님의 예술혼과 앞서가는 정신은 높이 살 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광화문 빛의 축제의 서막을 여는 프랙탈 거북선..
프랙탈(Fractal)이라는 말이

"언제나 부분이 전체를 닮는 자기 유사성(self-similarity)과 소수(小數)차원을 특징으로 갖는 형상을 일컫는다"

라고 하는데
작품명과 작품의 의미를 잘 매칭해 가며 음미해 보면 그 뜻을 알 수 있을 듯 싶습니다.

프랙탈 거북선 전시장의 낮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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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토리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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