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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최고의 화가이면서 현재까지 살아있는
독특한 화풍의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
덕수궁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페르난도 보테로 展에 다녀왔습니다.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은 뚱뚱한(?) 사람들 그림만 있는 줄 알았는데
색감이 너무도 좋은 그림과 조각작품들도 많이 있더군요.

1932년생인 보테로가 전시회에 앞서 우리나라도 방문을 했던데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주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작년의 그림도 볼 수가 있습니다.

전시회장 내에서 상영되는 비디오를 보니
파리, 런던, 뉴욕 등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보테로의 조각 작품을 볼 수 있을 만큼
생각했던 것 보다 그의 작품의 질과 양은 훨씬 더 방대하더군요.
아무래도 젊은 시절에 일찌기 독특한 화풍을 정립했고
오래 장수하면서 많은 작품들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래 살고 볼일..ㅋ

20시 30분까지 개장을 해서 저녁 시간이면
여유롭게 작품의 감상이 가능한 덕수궁 미술관.

덕수궁 미술관에 가려면 덕수궁으로 입장을 해야 하는데

 
덕수궁만 입장하는 데는 입장료가 1,000원이고
입구에서 입장권을 끊으면 10,000원으로 덕수궁과 미술관 모두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물론 1,000원으로 덕수궁 끊고 들어가서 미술관에서 9,000원짜리 관람권 구입도 가능.
월요일은 쉽니다. 나머지 요일은 9시~저녁 8시반까지 개관.

주말 점심 무렵에는 위 사진처럼 긴 줄이 형성되고 사람이 많으므로
오후 5시쯤 가면 좋습니다. 2시경 도착했다가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
다른 곳에 들렸다가 5시 이후에 가니 한산하더군요.ㅋ 


덕수궁에 입장하면
곳곳에 있는 미술관 가는길 표지판.
색감도 좋고 우측에 있는 사람은 바로 보테로 자신을 그린 그림이랍니다.
투우사 복장을 하고 있는 것은 어린 시절 그의 조부가 투우사가 되라고
투우 학교에 보낸 이력이 있어 투우에 관한 소재가 많기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아마 그가 투우사가 되었다면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다른 것이 되어 있었겠죠?

덕수궁 안 길을 걷다보면 나오는 고양이(?)상.
가까이 가서 보니 이것 역시 보테로의 작품..아하..
퉁퉁한 몸매도 그렇고 혀를 살짝 내밀고 있는 것도 그렇고.. 보테로 작품 맞습니다.ㅋ

덕수궁 미술관.


덕수궁 미술관 앞 계단에 앉아 무작정 누군가를 기다려보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게 할 만큼
멋스러운 입구와 계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보테로의 조각 작품은 총 세점이 있는 것 같은데
길에서 만난 고양이(cat)와
요 '누워 있는 여인'

그리고 '앉아 있는 여인' 입니다.
이건 미술관 앞에 좌우로 놓여 있으니 덕수궁만 돌아보더라도 감상할 수 있겠더군요.

9월까지 열립니다.

안내물을 나눠주는 테이블.


안내 테이블에서 무료로 배포해 주는 안내물을 사전에 꼼꼼히 읽어보고 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더군요.
모나리자 같은 거장들의 작품을 그의 사고와 방식대로 패러디한 작품들도 많고
정치적인 내용, 사회 풍자적인 내용도 들어 있는 그의 작품.
한없이 포근하고 재미있기만 한 줄 알았는데 그의 그림들을 자세히 돌아보고
그의 인생, 그가 고향 콜롬비아를 생각해 보니 많은 사연과 느낌을 가진 그림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입구에서는 3,000원을 내고 음성 안내기를 대여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림 앞에 서면 그림에 대한 설명이 나오니 다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1, 2층의 4개 전시실에서 모두 전시가 열리고
총 90여점이 넘는 대형 그림들이 전시되고 있으니
모두 돌아보는데 약 1~2시간은 소요되더군요.
큐레이터분인지 시간에 맞춰 설명을 해 주시는 분도 있습니다.

보테로의 활동과 그의 작품에 대한 짧지 않은 영상물이 상영되는 영상 코너.
2층에 있는데 반드시 시청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전 세계 그의 작품이 안가는 곳이 없더군요.
그가 작품을 만드는 과정도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우리가 흔히 보테로의 그림에는 뚱뚱한 사람들이 그려졌다고 생각하는데
보테로 자신은 절대 뚱뚱한 사람을 그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공간과 표정을 재해석하고 색감을 살리기 위해 풍부하게 감성을 표현했을 뿐이라는...

유쾌하고 재미있으면서도 해학이 담겨있는 보테로의 그림, 조각 작품들.
어느새 돌고 나니 그의 팬이 되어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전시실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제한되어 있지만
2층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비슷한 것이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외국의 유명한 미술관들도 후레쉬를 터뜨리지 않으면 사진 촬영이 가능한데
우리 나라 미술관들만 유독 일반인들의 사진 촬영을 막무가내로 제한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더군요)


1층에는 보테로 展의 여운을 충족(?) 시킬 수 있는 기념품 판매점이 있습니다.

복제품이지만 색감이 좋은 저 그림..
살까 말까 망설이다 간신히 충동을 잠재우고 돌아섰습니다.ㅋ

커플머그라는군요.ㅋ

포스터, 엽서 등도 팔고 있는데
그림 구매에 대한 충동을 엽서 몇장 구매로 잠재울 수 있었습니다.ㅋ

보테로의 그림은 어렵지도 않고 구식이 아니라서 그런지
관람하는 내내 유쾌한 기분이 들더군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도 있는데 남녀노소 그런 모습들이었는지라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방문해도 좋은 교육이자 체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덕수궁, 시내 나들이도 겸해서
덕수궁 미술관 한번 방문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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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동 | 덕수궁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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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토리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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